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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싸이와 사진을 찍어 화제가 된 블루스 스타 존 메이어가 1억 달러(한화 약 1100억원)대의 폰지 사기에 연루돼 피소 당했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은 9일(현지시각) 존 메이어가 한 투자회사로 부터 2008년 46만 5천달러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메이어가 배당금을 받은 회사는 폰지사기(신규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에게 이자나 배당금을 지급하는 다단계 금융사기)로 피소됐고, 사기를 당한 피해자들은 존 메이어 등을 대상으로 투자금 반환 소송을 벌이고 있다.
메이어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폰지사기는 올해 초 대런 버그라 알려진 주범이 검거 되면서 알려졌따. 버그는 마찬가지로 1억 달러 대의 투자 사기로 18년간 복역한 전력이 있다.
TMZ에 따르면 존 메이어는 그라보우 & 어소시에이트라는 브로커를 통해서 버그의 회사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마찬가지로 거액의 배당금을 받았다.
메이어와 브로커 그리고 버그의 회사간 연루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메이어를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다.
메이어의 변호인 측은 “존 메이어는 2008년 이벤트에 참여한 것에 대한 비용을 받은 것”이라고 사기 연루 자체를 부인했다.
[존 메이어. 사진 = 공식홈페이지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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