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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영화 '피에타' 김기덕 감독이 한국 영화계에 일침을 날렸다.
지난 9일 베니스 국제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녹화에서 한국 영화현실에 대해 "문화 독재"라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김기덕 감독은 베니스로 떠나기 전 진행된 이날 녹화에서 저예산 영화 제작의 고충에 대해 털어 놓으며 "한국은 흥행하는 영화가 4~5관을 차지한다"며 "이건 문화 독재고 동시에 관객은 문화 노예가 되는 거다"라고 대형 배급사가 상영관을 독점하는 현실에 대해 꼬집었다.
또 초졸 출신의 김기덕 감독은 세계적 감독이 되기까지의 감동 스토리와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정받으며 힘겹게 영화를 제작해온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을 털어놓는다.
김기덕 감독과 이정진, 조민수 등 '피에타' 주역들이 함께한 '강심장'은 11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한국영화계 현실을 꼬집은 김기덕 감독.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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