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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양성 뇌종양 투병 중인 팝스타 쉐릴 크로우(50)가 자신의 병을 핸드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미국 피플닷컴의 10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쉐릴 크로우는 한 토크쇼에 출연에 뇌종양 투병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크로우는 “(내 병에 대해) 어떤 의사도 알지 못했다”며 “하지만 내 병이 걸린 이유에 대해 한가지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오래된 핸드폰을 수시간씩 사용해 왔다”고 자신의 뇌종양 발병 이유를 핸드폰 사용으로 들었다. 실제로 크로우의 뇌종양은 핸드폰을 자주 들고 있던 쪽에 발병했다.
그녀는 “처음에는 알츠하이머 병을 의심했다”며 이 병으로 인해 무대에서 가사를 잊어 먹는 등의 증세를 앓고 있다고 털어 놓았다.
방송 말미에서 크로우는 “양성 뇌종양이라 걱정할 것이 없다”고 말하며 시청자들을 안심시켰다.
쉐릴 크로우는 지난 6월 자신의 양성 뇌종양 투병 사실을 전해 팬들을 충격케 했다. 크로우의 측근은 그의 건강에 대해 “별다른 증상은 없다. 하지만 그런 투병 사실은 그녀를 포함한 주변의 모두에게 큰 교훈을 줬으며, 그녀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최근 열린 그래미상 시상식에서도 가사를 까먹기도 해 건망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쉐릴 크로우는 미국을 대표하는 여성 싱어송라이터로 그래미상 9회 수상에 빛나는 인물이다.
[뇌종양 사실을 고백한 쉐릴 크로우. 사진 = 쉐릴 크로우 공식홈페이지]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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