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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타고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시작된 ‘말춤’이 저 멀리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까지 번졌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따르면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11일 오전(10시 30분 기준) 1억 3368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 4일 유튜브 게재 52일 만에 1억 건의 조회수를 돌파한 이후 매일 500만 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그야말로 ‘신드롬’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이번 달 안으로 2억 건 조회수 돌파도 가능하다고 싸이 측은 내다봤다.
싸이의 ‘말춤’이 전 세계를 강타한 지 두 달이 다 됐지만 인기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한 ‘말춤’ 영토도 전 세계를 섭렵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동남아를 비롯한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남미, 유럽, 호주, 중동, 아프리카까지 뻗어 나갔다.
SBS ‘정글의 법칙’ 병만족이 갔던 마다가스카르에서도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봤다는 데 싸이 측도 놀란 눈치다. 이와 관련 싸이 측 관계자는 “이렇게 파급력이 큰 줄은 사실 예상하지 못했다”며 “매일 매일 기분 좋은 소식만 들려와 무척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싸이는 한편 오는 21일과 22일 양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iHeartRadio Music’ 페스티벌에 참가해 방송이 아닌 콘서트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강남스타일’을 부른다.
싸이 측 관계자는 “글로벌 인기 몰이중인 ‘말춤’을 직접 무대에서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인기 몰이중인 '강남스타일'의 가수 싸이. 사진 = YG엔터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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