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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할리우드 명배우 모건 프리먼(75)이 근거 없는 사망설로 곤욕을 치렀다.
미국 NBC 등 현지언론의 11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 등 SNS를 중심으로 모건 프리먼의 사망설이 돌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에는 “목요일(6일) 오후 5시, 모건 프리먼이 동맥 파열로 사망했다”는 괴소문이 돌았다. 이어 “모건은 1937년 1월 1일 태어났고, 그는 갔지만 잊혀지지는 않을 것이다. 위문의 뜻으로 ‘좋아요’를 눌러달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 글은 순식간에 수십만건의 ‘좋아요’가 이어졌고, 전세계로 퍼져나가 그를 기억하는 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일부 타블로이드지에서는 프리먼의 사망사실을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글은 완벽한 허위사실로 알려졌다. 프리먼의 대변인은 괴소문에 대해 “살아있고 건재하다”고 사실무근임을 전했다.
프리먼의 사망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0년에도 자택에서 사망했다는 괴소문이 돌기도 했다.
프리먼 측은 “작금의 이런 사실은 타블로이드 미디어가 판매를 위해 자행되는 명예훼손이며, 사실 위조다”라며 “이 같은 허위 사실을 전하는 이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고심 중이다”고 경고했다.
[모건 프리먼. 사진 = 다크나이트라이즈 중]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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