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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전문위원제도와 뮤직비디오 등급이 더 효율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영등위 박선이 위원장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상물등급위원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 등급 분류 기간을 줄이자는 게 있었는데 손을 못 대고 있었다"며 "전문위원 제도를 도입하면서 당장성과를 내놓기 성급한 면이 있지만 적어도 10월 중순, 11월이 되면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화된 등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규정집 안에 다 나와있지만 당장 소통이 되기 어려운 것 같다"며 "워크북을 만들었다 내부자료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어떤 영상물이 어떤 등급을 받게 되는가를 보다 많은 분들이 공유하는게 존재의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논란이 됐던 뮤직비디오 등급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선이 위원장은 "2월부터 소통했지만 충분치 못했던 부분이 있었을 것"이라며 "우리가 생각하는 것, 업계가 생각하는 것에 이해의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등위는 지난 8월 18일부터 시행된 인터넷 뮤비 등급분류가 7일 기준 3일 안팎으로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3일에 대해 앞으로도 지키려 하고 있다. 처리기간이 14일이 아니라 3일에 맞춰 진행될 것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영상물 등급제도 안내, 전문위원 제도 도입, 제한상영가 등급분류 현황 및 사례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영등위 김창섭 과장, 안치완 과장, 박선이 위원장, 류종섭 부장(왼쪽부터). 영등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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