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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인턴기자] 정우영 아나운서가 가수 솔비에게 사과했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11일 오후 자신의 미투데이에 "솔비 씨에게 미안하군요. 예전에 어린이 야구 행사 때도 비 오는 날 열심히 노래를 해줘서 굉장히 인상 깊었는데 어허. 참. 제가 연예나 가요 프로를 안 봐서 활동하고 있는지도 몰랐어요. 야구와 무도, 런닝맨 그리고 오디션 프로그램 한 두 개를 빼면 TV 볼 일이 별로 없는 아주 심심한 사람인지라… 지난 주에는 호돌이의 각시탈 퍼포먼스도 못 알아본 그냥 평범한 아저씨입니다"라고 사과의 글을 게재했다.
이는 정우영 아나운서가 야구장에 등장한 솔비를 배우 송지효로 착각했던 일을 사과한 것이다. 앞서 솔비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를 관람했다. 뿔테안경에 검은 모자를 쓰고 등장한 솔비가 중계 카메라에 비춰지자 정 캐스터는 "송지효와 닮은 사람인가요?"라고 솔비를 알아보지 못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야구에만 빠져 있어서 모를수도 있죠" "지난 주에 황연주 선수는 한 눈에 알아보시더니" "정우영 아나운서는 소녀시대 윤아를 모를 정도로 여자에 관심이 없죠"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솔비는 신곡 '오뚜기'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솔비에게 사과한 정우영 아나운서(왼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MBC SPORT+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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