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프로야구의 9번째 구단 NC 다이노스가 퓨처스리그 참가 첫 시즌 우승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NC는 11일 경산 볼파크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7-1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56승 5무 33패가 된 NC는 남부리그 2위 넥센 히어로즈에 11경기차로 달아났다. NC는 6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이에 관계없이 퓨처스 남부리그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NC는 퓨처스리그에 참가하기 시작한 첫 시즌부터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남부리그의 최강으로 우뚝섰다. 두산에서 온 사이드암 이재학은 15승 2패, 평균자책점 1.55로 에이스 역할을 했고, 기대주인 좌완 노성호도 6승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문현정과 김진성은 각각 21홀드, 19세이브로 뒷문을 단단히 지켰다.
타선에서는 간판 나성범이 88경기에서 타율 .312, 16홈런 27도루로 호타준족의 면모를 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조평호는 두 자릿수 홈런으로 나성범을 받쳤고, 마낙길은 17도루로 빠른 발을 과시했다. 이외에도 NC는 주전과 후보를 가릴 것 없이 고른 활약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프로야구에 참가한 첫 해에 퓨처스리그를 제패한 NC는 오는 2013 시즌부터 1군에 참여한다. 최근 드래프트에서는 최대어인 윤형배(북일고), 이성민(영남대) 등 15명을 지명했고, 이들과 계약하며 다가올 시즌을 위한 전력보강을 알차게 했다.
[NC 다이노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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