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결혼식 예행연습 중 절친 박근식과 눈물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하하의 절친인 배우 박근식이 눈물을 쏟으며 녹화장을 떠났다.

최근 케이블채널 MBC뮤직 '하하의 19TV 하극상' 녹화는 '하하의 가상 결혼식'이란 콘셉트로 진행됐다.

결혼식 예행 연습과 구체적인 결혼 계획들이 나온 가운데 녹화 중 갑자기 박근식은 표정이 변하며 눈물을 흘렸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제작진과 출연진이 당황하며 녹화가 중단 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한 박근식은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녹화장을 뛰쳐 나갔고, 절친의 눈물을 본 하하도 함께 울어 녹화장이 두 남자의 눈물로 가득했다.

알고보니 박근식은 결혼식 예행 연습을 하다보니 하하가 결혼을 한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면서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온 친구의 결혼에 가슴이 벅차올랐다고 한다.

스태프들은 두 남자의 갑작스러운 눈물에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이 됐고, 행복해야 할 결혼식 예행 연습이 눈물 바다가 되자 현장의 분위기에 취한 일부 여자 스태프들도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두 남자의 뜨거운 눈물은 11일 밤 12시 '하하의 19TV 하극상'에서 방송된다.

[배우 박근식, 가수 미노, 개그맨 송준근, 가수 하하(왼쪽부터). 사진 = MBC뮤직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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