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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빅뱅 탑(본명 최승현) 주연의 영화 '동창생'이 박홍수 감독의 지휘 아래 촬영을 재개한다.
'동창생' 제작사 더 램프 박은경 대표는 1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박홍수 감독과 다음주 초부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홍수 감독은 '영화는 영화다', '의형제', '고지전', '내 아내의 모든 것' 등의 조감독 출신으로 '동창생'에서도 조감독으로 활약했다.
박은경 대표는 외부 감독 대신 박홍수 조감독에게 메가폰을 맡긴 것에 대해 "처음부터 같이 해 영화에 대한 이해가 제일 높다"며 "배우나 스태프들의 신뢰가 높았고 본인도 하고 싶어하는 의지 표명을 했다. 외부 감독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건 아니지만 내부적으로 가장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동창생'은 탑의 2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명훈(탑)이 여동생(김유정)을 살리기 위해 남한에 침투해 킬러로 활동하라는 명령을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탑과 김유정 외 한예리, 윤제문, 조성하 등이 캐스팅 됐으며, 당초 '백야행'을 연출했던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지만 박수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영화 감독으로 데뷔한다.
[영화 '동창생' 주연배우 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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