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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월드스타 싸이의 인기가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도 접수했다.
10일 동영상사이트 유튜브에는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자카르타 (Gangnam Style Flashmob Jakart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5명의 인도 청년들이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강남스타일' 음악을 틀고 춤을 시작하자 995명의 사람들이 플래시몹에 참여하며 엄청난 인파가 자카르타 한 복판에서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영상에서 5명의 친구들은 광장에 큰 스피커를 구비해 '강남스타일'을 재생했고 그들의 신나는 플래시몹에 하나 둘 씩 사람들이 합류하며 1000여 명에 이르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말춤 삼매경에 빠졌다.
그간 많은 '강남스타일'의 패러디와 플래시몹 영상이 생산됐지만 이같이 거대한 규모의 플래시몹은 처음이다. 이는 인도네시아 내에 존재하는 '강남스타일'의 인기를 입증해 눈길을 끈다.
인도네시아에도 이같은 열풍을 몰고 있는 싸이는 11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NBC TV '엘렌쇼'에 출연해 팝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반기획자 사이먼 코웰에 직접 말춤을 가르쳐 주며 스튜디오를 들썩였다. 이어 싸이는 미국의 인기 토크프로그램 '투데이쇼(Today Show)'에 출연을 앞뒀다.
[인도네시아인 1000명이 동원된 싸이 '강남스타일' 플래시몹. 사진 = 유튜브 해당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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