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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NBA

하나외환, 여자농구의 대세가 되는 방법은 [김진성의 야농벗기기]

시간2012-09-13 07:05:49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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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요즘 하나금융그룹이 대세라고 하더라고요. 저희도 여자농구의 대세가 되고 싶어요.”

간판스타 김정은의 한 마디가 뇌리를 스쳤다. 농구에 굶주린 그녀들의 2012-2013시즌을 앞둔 각오도 알 수 있었다. 지난 4월 돌연 해체한 신세계 여자프로농구단을 하나금융그룹이 고스란히 이어받아 12일 창단했다. 급하게 창단이 이뤄지면서 정식 구단명은 없고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으로 10월 12일 개막하는 올 시즌을 치른다.

▲ 울었던 그녀들, 다시 시작이다

“사람 인생이 그런거야.” 한 기자가 이렇게 말했다. 기구했다.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의 창단식은 12일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 리젠시룸에서 개최됐다. 그런데 정확히 5개월 전. 창단식을 치른 장소 바로 맞은편 홀에서 2011-2012시즌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이 열렸다. 그 자리는 여자농구판에 ‘신세계’라는 이름으로 뭉친 선수들의 마지막 행사였다. 시상식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여자농구판은 발칵 뒤집혔다.

기자는 당시 시상식을 취재했다. 공식적으론 아무도 몰랐겠지만, 그 자리에 모인 ‘신세계’ 선수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마치 자신들의 운명을 예감하듯 말이다. 며칠 후 그녀들은 가슴으로 통곡했다. 그러나 5개월 후 맞은 편에 모인 ‘하나외환’ 선수들은 “하하호호” “깔깔깔깔”이었다.

그녀들이 그렇게 웃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날 하나외환 신임감독으로 선임된 조동기 감독은 “연락을 받은 게 2~3주 전이었어요. 코치도 하루 이틀만에 후다닥 뽑은 건데요 뭘.”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갔다. 7월 다 쓰러져가는 여자농구의 구세주로 나선 WKBL 최경환 총재가 백방으로 뛰어다닌 끝에 결실을 맺었다. 그 사이 전 신세계 선수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 속에서 집중력 있는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녀들은 다른 5개 구단이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하는 사이 신세계가 1~2차례 연장해준 숙소에서 제한된 연습만을 할 수밖에 없었다. 자연히 훈련의 질은 떨어졌다. 조 감독은 “체력훈련을 제대로 못해서 걱정이다”라고 토로했다.

그래도 하나외환 창단식에서 만난 농구인, 기자 대부분은 “정말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어느 농구인은 이렇게 외치기도 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농구만 잘하면 된다.” 맞다. 이젠 근심, 걱정을 털어내고 정확히 1달 앞으로 다가온 2012-2013시즌을 준비할 때다.

▲ 하나외환, 첫 단추는 잘 꿰었다

하나외환 조동기 감독에게 가끔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을 때마다 수화기 넘어 들리는 건 자동 한숨이었다. 지원이 끊겼으니 정상적으로 훈련이 될 리가 없었고, 조 감독도 계약기간 만료로 팀을 떠난 정인교 전 신세계 감독의 빈자리까지 메워야 했기에 2배로 힘들었다. 그래도 선수들은 조 감독을 중심으로 똘똘 뭉쳤다. 오랫동안 코치를 역임해서인지 그보다 하나외환 선수들을 잘 아는 이는 없다.

하나금융그룹의 농구단 창단이 확정되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조동기 코치가 감독이 돼야 할텐데.” 하나외환은 스포츠단 운영 경험이 분명 많지 않을 것이다. 스포츠를 잘 모르는 구단 모그룹 고위층들의 특징이 자신들의 입맛대로 코칭스태프를 조각하는 것이다. 그러다 간섭이 심해지면서 불운한 결별을 택하는 이들을 너무나도 많이 봐왔다.

결국 하나외환은 조동기 전 신세계 코치에게 ‘하나외환 신임감독’ 감투를 씌워줬다. 최적의 카드다. 비록 훈련은 2% 부족했지만, 과거와의 연속성 속에서 새로운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것만으로도 하나외환의 첫 단추는 잘 꿰어졌다. 그뿐 아니라 하나외환은 신세계의 마지막을 함께 했던 한종훈 사무국장을 사무국장으로 영입했다. 한 국장은 지난 시즌 처음으로 신세계 농구단을 맡았는데, 꼼꼼한 일처리와 포용력이 돋보이는 사람이었다. 또한, 하나외환은 신세계에서 함께했던 트레이너들도 계속 함께 하기로 했다.

▲ 하나외환이 여자농구의 대세가 되는 방법

신세계는 해체 직전 몇 년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여자프로농구 초창기 시절 숱한 우승컵을 거머쥐었지만, 여러 구조적 문제들로 최근 몇 년간 4위권을 전전했다. 선수들의 이름값에 비해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다는 혹평도 들었다. 그런 상황에서 예전 신세계 사람들을 고스란히 안고 가는 건, 어쩌면 개혁에 둔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신세계가 몰락한 건 선수들, 구단 직원들 때문이 아니다. 신세계 그룹의 이해할 수 없는 처사에 피해를 본 건 그들도 마찬가지였다.

이제는 다르다. 하나금융그룹은 창단식에서 농구단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신세계를 사랑해줬던 부천 시민들도 다시 연고지 협약식을 맺어 계속 만난다. 그렇다면 답은 나왔다. 하나외환이 농구를 잘하는 방법뿐이다. 다른 금융업계 팀들과 라이벌 구도를 형성할 수 있을 정도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농구를 못하면 하나외환은 절대 여자농구판의 대세가 될 수 없다.

조 감독은 “공격성향이 좋은 선수들은 많은데, 수비할 때 서 있는 선수가 많았다. 나이도 많고, 수비에 능한 선수도 없었다”라고 했다. 이는 곧 선수구성과 경기운영전략에 문제가 있었음을 시인한 것이다. 하지만, 2012-2013시즌에는 최소한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힘든 비시즌을 보냈지만, 더 이상 핑계 거리는 없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게 늪에서 그녀들을 구해준 하나금융그룹과 부천 시민들에 대한 예의다.

조 감독도 말했다. “당장 우승을 노리긴 어렵다”라고. 대부분은, 그녀들에게 당장 우승을 원하진 않을 것이다. 그저 신세계 시절의 아픔을 털어버리고 부천 시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기만 하면 된다. 하나외환이 대세가 되는 방법은 바로 그것이다. 시즌 개막은 이제 1개월 남았다.

[하나외환 여자농구단 창단식.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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