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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인턴기자]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지난 2007년 발생했던 차량 전복사고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1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은 2007년 발생했던 아찔한 교통사고 상황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 최시원은 차량 전복사고를 언급하며 "의사 선생님이 규현은 가망이 없다고까지 말했었다"며 "이후 규현이 퇴원했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당시의 절실했던 심정을 얘기했다.
이어 그는 "규현이 퇴원 후에도 큰 상처가 몸에 남아 가끔 옷을 갈아입는 모습을 볼 때 안보이게 울기도 한다"며 안타까움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규현은 "사고가 났을 때 든 생각이 '아, 이런 게 죽는 거구나'였다"며 "상체 밑으로 다 없어진 느낌이었다. 그래서 기도밖에 할 게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2007년 사고 당시 라디오 생방송을 끝내고 차로 이동하던 멤버 이특, 은혁, 규현, 신동은 서울 올림픽 대교에서 차량 전복사고을 겪었고, 특히 차량에서 30m 가량 튕겨나가며 큰 부상을 입었던 규현은 4일 만에 중환자실에서 깨어났다.
[차량 전복사고 당시 심경을 고백한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세 번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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