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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의 방망이가 4경기만에 불을 뿜었다.
클리블랜드 추신수는 13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원정경기서 1번타자와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며 멀티히트를 작렬한 것이다. 시즌 520타수 146안타로 타율은 0.281이 됐다.
추신수는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텍사스 선발 라이언 뎀스터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6구째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3회초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2스트라이크에 몰린 뒤 3구째 볼을 골라냈고, 4구째에 좌전안타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2사 이후 산타나가 볼카운트 2B로 유리한 고지를 점하자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추신수는 1-5로 뒤진 5회초에도 무사 1루 상황에서 등장했다. 초구 볼을 골라내자 1루주자 카레라가 2루 도루에 성공해 무사 2루 타점 찬스가 조성됐다. 추신수는 이후 볼카운트 3B1S의 유리한 상황에서 좌전안타를 뽑아 무사 1,3루 밥상을 차렸다. 카레라는 산타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지만, 추신수는 후속 브랜틀리의 우익수 플라이로 득점에 실패했다.
2-5로 뒤진 7회초에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초구를 걷어올려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텍사스에 2-5로 패배했다. 시즌 초반 선두권을 지키던 클리블랜드는 59승 8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로 뒤처진 상황이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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