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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이하 광해)가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14일(현지시각) 미국 LA 카운티미술박물관(이하 LACMA)에서 개최하는 필름 인디펜던트의 초청을 받아 레드카펫 프리미어 시사회를 연다.
이날 자리에는 ‘광해’에서 1인 2역을 연기한 이병헌이 나와 현지 팬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이미 지난 6일 LACMA 홈페이지를 통해 시사회 공지가 나간 뒤 600석 전석에 대한 신청이 마감됐다.
이병헌은 특히 뉴욕타임즈의 저명한 평론가 엘비스 미첼과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도 나눌 계획이다.
‘광해’를 초청한 LACMA의 필름 인디펜던트는 앞서 조지 클루니의 ‘디센던트’, 브래드 피트의 ‘머니볼’ 등을 초청해 시사회를 열었다.
LACMA 관계자는 “‘광해’는 미장센이 너무 아름답고, 한국의 역사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LACMA의 콘셉트와 맞았다”며 “필름 인디펜던트에서 관심을 끌기 충분한 이유로 초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CJ E&M 영화사업부문 해외팀 관계자 또한 “이번 프리미어 시사회를 통해 ‘광해’가 미국은 물론 전 세계에 한국 영화의 명성을 알리는데 도화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해’는 13일 개봉했다.
[사진 = 미국 LACMA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갖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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