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 시민들이 상주상무의 2부리그 강등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통해 2013년 상주상무의 2부리그 편입을 결정했다. 이 소식을 접한 상주시민들은 프로축구연맹의 독단적인 행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상주 시민들은 12일과 13일 두차례에 걸쳐 성명서를 발표하고 프로축구연맹을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상주상무는 12일 100여명의 축구 동호인들과 1차 성명서 발표를 통해 상주상무의 한국축구에 기여한 부분의 중요성과 현재 운영 중인 유소년 축구단의 미래를 알렸으며, 또한 강제강등 결정을 철회 해달라고 촉구했다. 13일 2차 성명서 발표에선 유소년 선수단과 학부모, 서포터즈들이 모여 프로축구연맹의 섣부른 판단을 비판하고 강제강등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 참여한 학부모 대표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달라. 현재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이들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릴 수 있도록 부탁한다.” 고 촉구했다.
상주상무 이재철 단장은 “상주는 1부, 2부 리그에 상관없이 축구단 운영 유지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며 구단의 입장을 피력했다.
[사진 = 상주상무피닉스프로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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