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베니스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김기덕 감독에게 문화훈장이 수여된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13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김기덕 감독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어떤 상을 언제 받게 될지는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부 검토 후 행전안전부 등의 협조를 얻어 김기덕 감독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수상이 확정될 경우 지난 2003년 옥관 문화훈장, 2004년 보관 문화훈장에 이서 세 번째 문화훈장을 받게 된다.
김기덕 감독 '피에타'는 한국시각으로 지난 9일 오전 제6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피에타'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작품이 기타 주요부문 수상을 탈 수 없다는 영화제 규정상 각본상 내정에도 수상이 불발됐고, 주연배우 조민수 역시 심사위원의 만장일치에도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기덕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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