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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인시디어스'의 충격 반전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인시디어스'는 '영화 사상 가장 영리한 스릴러'라는 극찬을 받은 '쏘우'의 제임스 완 감독과 '파라노말 액티비티'로 공포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오렌 펠리 감독의 합작품인 만큼 마지막 10분 동안 생각지 못했던 반전을 선사한다.
반전의 주인공은 혼수상태에 빠진 아들을 위해 유체이탈을 감행하는 아버지 조쉬(패트릭 윌슨)로, 그의 행동을 두고 관객들이 저마다 다른 해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 관객들은 스포일러성 결말이 담긴 글을 올라인에 남기며 "마지막 반전이 인상 깊은 작품!", "마지막 반전… 감독의 상상력이 대단하네" 등 반응을 보였다.
'인시디어스'는 한 가족이 새 집으로 이사한 후부터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고, 급기야 여섯 살 난 아들이 의문의 사고를 당하면서 원인불명의 혼수상태에 빠지자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건 영혼의 여행을 감행한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유체일탈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행복한 가족이 새 집으로 이사한 뒤 기이한 공포감에 서서히 조여 드는 모습을 그린 전반부와 공포의 실체를 쇼킹하게 묘사한 후반부를 통해 서로 다른 종류의 공포감을 선사한다.
[영화 '인시디어스' 포스터. 사진 = 코리아스크린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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