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택시'로 방송 복귀 "긴장된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복귀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선 새 MC로 김구라가 등장했다. 지난 4월 막말 파문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5개월여 만이다.

김구라는 "안녕하세요. 김구라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게 되네요"라고 시청자들을 향해 첫인사를 전했다.

김구라는 스페셜MC 김성주와의 대면에서 "사실 제가 김성주 앞에서 긴장을 해본 적이 없다"며 "김성주라 긴장되는 게 아니라 시청자 여러분들 때문에 긴장이 많이 된다"고 고백했다.

방송 복귀 소감으로 김구라는 "아침까지도 과연 이렇게 빨리 복귀하는 게 맞는 건가란 생각이 저 스스로도 들었다. 주변에서도 '너무 이른게 아닌가'라고 하는 것 때문에 신경을 쓰느라 사실 녹화에 대한 생각을 덜했는데, 막상 카메라 앞에 서니 긴장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김구라는 활동 중단 당시 심경, 위안부 할머니들을 만나 사과하고 반성의 시간을 가졌던 것 등에 대해서 고백했다.

[방송인 김구라.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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