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박주미, “아들의 '유재석 앓이' 때문에 스트레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배우 박주미가 개그맨 유재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13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는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의 최수종, 박주미, 이영아, 김유석, 이정용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펼쳤다.

박주미는 “올해 11살인 큰 아들이 예능프로그램 마니아다. 공부만 끝나면 TV를 시청하기에 이를 혼냈더니 잠시 후 다른 방에서 예능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들이 유재석의 팬이라 유재석이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들을 전부 챙겨보고 있고 이에 아들에게 ‘내가 너 때문에 유재석을 싫어해!’라고 소리를 지른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주미는 또 “둘째 아들이 올해 여섯 살인데 '런닝맨' 등 예능프로그램을 보며 한글을 깨쳤다”며 “둘째 아들에게는 TV가 한글 교과서다”고 밝혔다.

[큰 아들이 유재석의 팬이라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박주미.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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