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준기가 신민아와 꽃밭 데이트를 즐겼다.
1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아랑사또전’(극본 정윤정 연출 김상호)에서 은오(이준기)는 아랑(신민아)이 인간으로 시한부 환생해 두 달 뒤 하늘로 떠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밤새 한숨도 못잔 은오는 아침 일찍 아랑을 비단가게로 끌고 가 무작정 치수를 재게 했다.
아랑은 이미 주왈(연우진)이 새 옷을 맞춰줬다고 투덜거렸지만 은오는 “해주면 뭐해 안 입을 건데”라며 가게 주인에게 웃돈을 준 후 주왈의 옷은 폐기처분해달라고 부탁했다.
아랑은 늘 자신에게 까칠하기만 했던 은오가 갑작스런 호의를 보이자 저의를 궁금해 했고 은오는 “너 천상 내가 보내주려고 그런다. 그러니까 엄한 놈 홀리고 그러지 마라”라며 “두 달도 못 사는 귀신한테 홀려가지고 뭘 어쩔 거야 대책이 없어”라고 주왈을 견제했다.
이어 아랑을 사방에 색색의 꽃이 피어있는 곳으로 데려가 “내가 천상에 보내준다고 했지 대강 이렇게 생겼을라나 천상이란 데가? 다시 태어나면 꽃으로 태어나고 싶다면서 일단 봐둬 그래야 옥황상제(유승호) 만나면 이런 걸로 태어나게 해 주십시오 라고 콕 집어서 말하지 않겠냐”라며 아랑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다.
[꽃밭 데이트를 한 이군지-신민아. 사진 = MBC ‘아랑사또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