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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춘천 김경민기자]마약류인 프로포폴(일명 우유주사)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여성연예인 A가 14일 법원에 출두 했다.
A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춘천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출두했다.
매니저와 변호사를 대동하고 출두한 A씨는 현장에 모인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대답하지 않고 법원 안으로 향했다.
이날 심사는 약 40분간 진행됐으며, 법원은 프로포폴 투약 관련 혐의에 대해 A를 심문했다.
A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금일 오후 중 구속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지방경찰청 외사계는 13일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프로포폴은 병원 수면 마취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으로, 마약류로 지정된 약품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초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경찰은 당시 A씨의 가방에서 프로포폴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6월부터 조사를 벌여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간단한 수술을 받아 마취가 덜 깬 상태였을 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지 않았다”며 “가방에 있던 프로포폴도 기억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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