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대한민국 영화계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류승룡, 최강희, 조정석, 신세경은 지난 11일 '굿 다운로더 캠페인' CF 촬영으로 2012년 하반기 스타 서포터즈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류승룡과 최강희는 이번 광고에서 이른바 '굿 다운로드 미션'을 완수해야 하는 첩보원 커플로 등장한다. 영화 파일 입수 미션을 수행하는 첩보원의 코믹한 접선 상황을 통해 합법 콘텐츠와 불법 콘텐츠가 혼재돼 있는 웹하드에서 저작권자가 동원, 허락한 '제휴 콘텐츠'를 확인하고 이용할 것을 강조했다.
조정석과 신세경은 이수일과 심순애 커플로 분했다. 영화 '이수일과 심순애'의 설정을 패러디해 진정한 영화 사랑은 다양한 블랙 마켓에서 공짜 혹은 무제한으로 많이 보는 것이 아니라, 창작자들의 땀과 노력에 대해 정상한 대가를 지불하고 관람하는 굿 다운로드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류승룡, 최강희, 조정석, 신세경은 "배우이기 이저네 관객으로서 다양한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고, 볼 수 있는 건강한 환경이 절실하다고 느껴왔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 의미있는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기쁘다"고 입을 모았다.
'이수일과 심순애' 편에서 변사를 연기한 캠페인 공동위원장 안성기와 '첩보원' 편에서 첩보국장으로 짧지만 굵은 역할을 연기한 박중훈 위원장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굿 다운로더 캠페인에 흔쾌히 달려와주는 후배 동료들에게 정말 고맙다. 배우로서, 관객으로서 영화와 영화 산업의 건강한 성장에 힘이 되고자 하는 이들의 마음이 국민 모두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CF는 내달 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공개될 예정이며 10월 중순부터 전국 극장, 케이블 TV, 온라인 등에서 만날 수 있다.
[류승룡, 최강희, 박중훈, 조정석, 신세경, 안성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굿 다운로더 캠페인본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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