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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주영(27)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이 임박했다.
올 여름 아스날을 떠나 스페인 셀타 비고로 임대된 박주영은 오는 1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발렌시아와의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 출전할 전망이다.
현재로선 선발보다 교체에 무게가 쏠린다.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소화한데다 팀 합류가 늦어 손발을 맞춰볼 시간이 부족하다. 체력적인 부분도 문제다. 런던올림픽 이후 풀타임을 소화한 적이 없다. 우즈베키스탄전서도 후반에 교체 투입돼 약 20분을 뛰었다.
영국 축구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셀타 비고가 4-2-3-1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최전방에 아스파스가 서고 그 뒤를 베르메호가 받칠 것으로 예상했다. 베르메호는 지난 1일 치른 오사수나전(2-0승)서 후반 종료직전 쇄기골을 터뜨리며 셀타 비고의 시즌 첫 승을 이끈 바 있다.
아스파스에 대해선 “아스날서 임대한 박주영이 있지만 발렌시아전서 아스파스가 원톱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박주영이 후반 조커로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스페인의 에페는 다른 전망을 내놓았다. “박주영이 우즈베키스탄전서 처진 공격수 역할을 미리 경험했다”며 “아스파스가 원톱을 맡고 박주영이 처진 공격수로 그 뒤를 받칠 것으로 전망했다. 박주영이 베르메흐를 밀어내고 깜짝 선발로 출전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셀타 비고는 3라운드가 진행된 현재 1승2패(승점3점)로 리그 13위에 올라 있다.
[박주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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