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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내 딸 서영이'가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 작품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 후속으로 15일 안방을 찾는다. '내 딸 서영이' 제작진이 공개한 관전 포인트는 뭘까.
아버지와 딸, 장르드라마의 품격을 높인 감동 가족극
마음 깊숙한 곳 상처를 안고 살지만 겉보기엔 그저 평범한 이삼재(천호진) 가족. 하지만 툭툭 불거지는 인물간의 관계와 구성원간의 마인드 게임으로 가족이라는 세계에 대해 탐구하고 시청자들은 이를 통해 참신함에 대한 갈증을 풀어낸다.
유현기 PD는 최근 진행된 '내 딸 서영이'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전통적으로 KBS는 훌륭한 가족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하지만 아버지와 딸에 대한 이야기는 많지 않았던 것 같다. 기존 가족극들의 감동 또한 아울러 표현할 것이지만 아버지와 딸의 이야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여타 드라마와의 차별성에 대해 설명했다.
'찬란한 유산' 소현경 작가와 '브레인' 유현기 PD의 의기투합
명불허전 명품필력 소현경 작가의 감각적이고 찰진 '내 딸 서영이'는 때로는 눈물이 나고 때로는 웃음이 나오는 인생사가 모두 들어있다. 이곳저곳 배치된 극적인 장치는 시청자들의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또 소소한 배역이라도 그들의 생각과 삶을 보여주는 유현기 PD가 연출하는 드라마의 캐릭터들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천호진과 제2의 전성기 이보영의 부녀 앙상블
연기파 배우 천호진과 이보영의 부녀 연기 앙상블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높다.
천호진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록을 소유한 배우다. 천호진은 "연기를 잘하는 후배 연기자들이 모두 모였기에 조언은 따로 없다. 특히 이보영씨와는 이미 다른 드라마에서 세 번 정도 호흡을 맞췄고 영민하게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여기에 이보영과 자존심 막강 커플을 이루며 마초남 변신을 선언한 우재 역의 이상윤, 3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상우 역의 박해진이 여심 공략 준비를 마쳤다.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내 딸 서영이' 포스터. 사진 = HB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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