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롯데 자이언츠 4번타자 홍성흔(35)이 윤석민을 무너뜨리는 3점홈런을 터뜨렸다.
홍성흔은 14일 광주구장에서 벌어진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에 팀의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홍성흔은 팀이 앞선 상황에서 윤석민을 상대로 쓰리런홈런을 작렬시키며 윤석민에게 대량실점을 안겼다.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3회초 1사 1,3루에 타석에 들어선 홍성흔은 높게 제구된 윤석민의 초구 체인지업(128km)를 힘있게 잡아당겨 좌측 스탠드 상단에 꽂히는 장쾌한 3점홈런(비거리 125m)을 뽑아냈다. 단숨에 5-0으로 달아나게 하는 한 방이었다.
이 홈런으로 홍성흔은 시즌 13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홍성흔은 이에 앞서 더블헤더 2차전에서 첫 타석에서 2루타를 때려 5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달성하는 한편 후속타자 강민호의 2루타에 홈을 밟으며 사상 33번째로 700득점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한편 경기는 3회말이 진행 중인 가운데 롯데가 KIA에 5-0으로 앞서 있다.
[홍성흔.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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