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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 걸그룹 시크릿이 선정성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안무를 수정했다.
시크릿은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에 출연해 세 번째 미니앨범 수록곡 'Calling you'와 '포이즌'을 열창했다.
이날 시크릿은 선정성 논란을 의식한 듯 '포이즌'의 안무를 일부 수정해 무대에 올랐다. 다리를 직각으로 벌린 채 골반을 튕기는 춤인 일명 '쩍벌춤'의 수위를 낮춘 것.
'뮤직뱅크' 측도 하체가 강조된 안무를 선보일 때 상체를 화면에 비추는 등 이번 논란에 대해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다.
앞서 시크릿은 13일 케이블채널 엠넷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핫팬츠를 입은 채 '쩍벌춤'을 선보여 선정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포이즌' 안무를 수정한 시크릿. 사진출처 = KBS 2TV '뮤직뱅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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