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완지시티의 라우드럽 감독이 기성용의 무한 경쟁을 예고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포지션에 걸쳐 경쟁이 필요하다. 누구도 예외는 없다”며 올 시즌 치열한 로테이션 시스템을 통해 팀 전력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신입생 기성용도 마찬가지다. 라우드럽 감독은 올 여름 새롭게 영입한 기성용과 파블로를 선발보단 교체 자원으로 서서히 팀에 녹아들게 할 방침이다. 기존 선수들과의 완벽한 조화를 위해서다.
라우드럽 감독은 “큰 그림을 봐야 한다. 경기 중에 선수를 교체해도 늘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누군가 선발로 나서면, 누군가는 벤치에 앉을 수밖에 없다. 기성용도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동시에 기성용에 대한 만족감도 나타냈다. 라우드럽 감독은 “기성용은 선덜랜드전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며 데뷔전서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했다.
한편, 기성용은 최근 무승부로 끝난 우즈베키스탄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마친 뒤 소속팀에 합류했다. 스완지시티는 15일 오후 11시 아스톤 빌라와 격돌한다.
[기성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