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박병호가 30홈런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좌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이날 전까지 박병호는 27개 홈런을 기록, 2위 박석민(삼성·22개)과 5개 차이를 보이며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었다. 남은 시즌을 감안했을 때 홈런왕은 사실상 확정된 모습. 하지만 거포의 상징인 30홈런을 위해서는 분발이 필요했다.
박병호는 자신에 앞서 유한준이 좌월 솔로홈런을 때린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선 박병호는 한화 선발 유창식의 2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백투백 홈런으로 시즌 28호 홈런을 완성한 것이다. 7일 두산전 이후 7경기만의 홈런포. 이제 박병호는 홈런 2개를 추가할 경우 데뷔 첫 3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넥센은 박병호와 유한준의 연속타자 홈런에 힘입어 한화에 2회초 현재 2-0으로 앞서 있다.
[넥센 박병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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