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박석민의 홈런이 승리에 도움이 됐다.”
삼성이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15일 대구 롯데전서 3-2로 승리했다. 1-1 팽팽한 가운데 7회 김상수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으나 9회 2사 후 마무리 오승환이 대타 권영준에게 몸에 맞는 볼, 박종윤과 김주찬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실점하며 4월 24일의 악몽이 떠오르는 듯했다. 하지만, 박석민이 8회 2사 후 좌중간 솔로포를 터뜨려 승리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장원삼의 승리가 아쉽다. 박석민이 추가점을 올리는 홈런을 친 게 승리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삼성은 16일 대구 롯데전 선발투수로 미치 탈보트를 내세운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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