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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방송인 우종완이 사망한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우종완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방송활동도 활발히 한 인물로, 최근까지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토크앤시티'에 출연했었다.
사실상 국내 최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국내에서는 생소한 이 직함을 대중에 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란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데 있어 총괄지휘하는 사람으로, 광고 황보 및 MD 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우종완은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나 디자이너로 공부를 시작했지만 디자인 보다는 트렌드 전반에 관심이 컸다고 한다. 이에 국내 유명 속옷브랜드와의 업무를 시작으로 홍보 마케팅 업무를 시작하게 된 그는 국내에서 본인의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다. 또 한 청바지 브랜드의 홍보 업무를 맡아 톱스타와 청바지를 연관시켜 이른바 '고소영 진'이라는 스타 마케팅으로 패션계에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고소영 이정재 정우성 등 스타들과 친분도 맺게 됐으며, 최근까지는 다양한 패션 및 문화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해 방송인으로도 활발히 활동했었다.
그러나 지난 해 12월에는 뺑소니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에는 방송활동을 하지 않고 자숙해왔다.
한편 우종완은 15일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그의 시신은 현재 서울 한남동 순청향대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발인은 18일 오전 5시.
[돌연 사망한 우종완. 사진=QTV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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