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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15일 돌연 사망해 충격을 안긴 국내 최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고(故) 우종완 씨의 유족이 세간의 지나친 관심에 부담스러워하고 있다.
우종완은 15일 자택에서 숨을 거둔 채 발견됐고 이날 오후 9시30분께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발인은 오는 18일 오전 5시.
우종완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 사인이 궁금증을 모으는 가운데 유족은 지나친 관심을 부담스러워하며 장례식장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이날 오전까지만 해도 병원 장례식장 안내 전광판에는 고인의 이름과 발인일자 등이 공지됐지만 유족의 요청으로 삭제된 상태다.
한 관계자는 취재진에 "고인이 방송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왔다고는 하나 연예인이 아니라 일반인에 가깝다"라며 "유족에 대한 과도한 취재, 고인에 대한 추측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우종완은 패션계 거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다소 생소한 직함을 국내에 알린 장본인으로 패션 및 트렌드와 관련된 프로그램에도 꾸준히 출연해왔다. 그러나 지난 해 12월 뺑소니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게 된 이후에는 자숙하며 활동을 중단해오다 돌연 사망했다.
[15일 세상을 떠난 우종완(위)와 빈소가 마련된 병원 사진. 사진 = QTV 제공, 유진형 기자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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