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한화 장성호가 훈련 중 타구에 맞아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화 이글스의 장성호는 16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2012 팔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외야에서 훈련 도중 연습 타구에 머리를 맞고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경기 시작 1시간여 전 장성호는 밝은 표정으로 다시 목동구장에 돌아와 건재함을 알렸다.
한화 관계자는 장성호의 상태에 대해 "가까운 이대 목동 병원에서 CT 검사를 한 결과, 출혈 등 큰 부상은 없고 단지 어지러운 증상이 있어 주사 치료와 약 처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한용덕 감독대행은 "장성호를 선발 오더에서는 제외시켰지만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내보내는 것은 가능하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목동 넥센전에서 통산 1999안타를 기록한 장성호는 역대 3번째이자 최연소 개인 통산 2000안타 대기록 달성에 1개만을 남겨두고 액땜을 제대로 한 셈이 됐다. 9번째 개인 통산 1000타점 기록에도 3개만을 남겨두고 있는 장성호의 이날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통산 2000안타 대기록을 눈앞에 두고 부상을 당한 한화 장성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