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아홉수 탈출 이후 최정의 홈런포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최정(SK 와이번스)은 16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1회 첫 타석에서 좌측 폴대를 맞히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19홈런에서 한 달 넘게 묶여 있었던 최정은 지난 7일 광주 KIA전에서 윤석민을 상대로 우중월 3점포를 때리며 아홉수에서 벗어났다. 이후에는 탄탄대로였다. 9일 문학 넥센전에서 21홈런으로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전날 경기에서도 쐐기 3점포를 때렸다.
이날도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최정은 1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KIA 선발 앤서니 르루와 만났다. 앤서니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치던 최정은 6구째 130km짜리 체인지업을 통타, 좌측 폴대를 맞히는 솔로홈런을 때렸다. 전날 마지막 타석에서의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 이는 개인통산 5번째, 시즌 16번째다.
이로써 최정은 시즌 23호를 기록, 홈런 부문에서 박석민(삼성)공동 2위로 올라서게 됐다. 1위는 28개를 기록 중인 박병호(넥센).
SK는 최정의 홈런에 힘입어 2회초 현재 KIA에 1-0으로 앞서 있다.
[SK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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