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대만 콘서트 어땠나 '1만 8000명 관객 매료'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그룹 샤이니가 대만 콘서트를 통해 1만 8000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두 번째 단독 콘서트 'SHINee WORLDⅡ'로 투어에 나선 샤이니는 15, 16일 양일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의 열린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샤이니는 '산소 같은 너', '링 딩 동(Ring Ding Dong)', '셜록(Sherlock)' 등의 히트곡들은 물론 앨범 수록곡 무대, 개별 무대까지 샤이니만의 매력이 돋보이는 다채로운 무대로 총 1만 8000여명의 대만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특히 태민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는 '겟 업(Get Up)' 무대를 비롯해 스토리 있는 무대로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한 온유의 '아이 원트 기브 업(I Won't Give Up)+뜨거운 안녕', 레이디 가가의 곡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한 Key의 '헤어(Hair)+주다스(Judas)', 민호의 파워풀한 댄스가 인상적인 '턴 업 더 뮤직', 종현의 애절한 목소리로 전하는 '혜야' 등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개별 무대는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또 이번 대만 콘서트는 대형 LED 스크린, 무빙 스테이지, 와이어 등의 무대 장치 외에도 레이저, 분수쇼, 다양한 영상 등 화려한 무대 연출이 어우러진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더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관객들 역시 샤이니를 상징하는 펄 아쿠아 그린 야광봉을 힘차게 흔들며 샤이니를 연호하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으며, '영원히 지켜줄게'라는 메시지가 적힌 카드를 일제히 펼쳐 보이는 깜짝 이벤트와 오는 23일 생일을 맞이하는 Key를 위해 생일 축하 노래도 선물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한편 샤이니는 오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경기장에서 개최되는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3 인 자카르타(SMTOWN LIVE WORLD TOUR Ⅲ in JAKARTA)'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만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샤이니.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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