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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영화 '피에타'가 흥행에도 성공해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배우와 스태프에 수익을 분배한다.
총 제작비 8억 5천만원(제작비 1억 5000만원, P&A비용 7억원)인 '피에타'의 손익분기점은 약 25만명 정도. 17일 오전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피에타'의 누적관객수는 35만3767명으로 이미 손익분기점을 훌쩍 넘은 상태다.
이에 김기덕 감독이 약속했던 수익분배가 이뤄진다. 김기덕 필름의 전윤찬 PD는 17일 "조금씩 수익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당연히 수익분배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영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인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 작품에는 배우 조민수와 이정진이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당초 교차상영으로 흥행에 어려움을 겼었지만 수상 이후 관객 관심이 늘어나면서 상영관수와 상영횟수가 늘어나 흥행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영화 '피에타' 포스터. 사진=NEW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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