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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류덕환이 박세영에게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신의’(극본 송지나 연출 김종학 신용휘)에서 공민왕(류덕환)은 노국공주(박세영)를 지키기 위해 그녀의 처소를 자신의 처소로 옮겼다.
기철(유오성)은 공민왕에게 “전하. 제가 바로 전하의 사람입니다. 제가 아닌 다른 자들이 전하께 필요하다는 게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제게 고쳐지지 않는 단점이 있습니다. 질투가 좀 심합니다. 명단에 있는 자들이 싫습니다. 살려두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공민왕이 새로 기용하려던 중신들을 죽였다.
이에 공민왕은 기철의 목에 칼을 겨눴지만 기철은 “제가 아무런 대책 없이 무모한 짓을 하겠습니까? 첫 번째 대책은 왕비가 거하시는 곤성전에 두었고, 두 번째 대책은 의선(김희선)에게 두었습니다”라고 협박했다.
유은수와 노국공주는 최영(이민호)에 의해 무사히 구출됐지만 공민왕은 곤성전을 찾아 노국공주를 끌고 나왔다. 이어 기철이 왕비의 목숨을 놓고 자신을 위협했다며 자신의 처소인 강안전에 기거하라고 명함과 동시에 자신의 애틋한 마음 또한 전했다.
공민왕은 자신을 10년간 볼모로 잡고 조국인 고려를 끈임 없이 간섭했던 원나라를 증오하는 상황. 이에 원나라 왕의 딸인 노국공주를 연모함에도 그녀를 밀어내고 있었다. 향후 두 사람의 로맨스가 본격화됨에 따라 극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류덕환-박세영. 사진 = SBS ‘신의’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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