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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한국도로공사 배구단(이하 도로공사)이 2012~2013 시즌 외국인선수로 현 미국 국가대표인 니콜 퍼셋(27·190cm)을 영입했다.
퍼셋은 1986년생으로 펜스테이트대학을 졸업하고 브라질, 러시아, 중국 등 세계 유명 리그에서 활약했으며, 올 6월에 있었던 팬아메리칸컵에서 미국을 우승으로 이끈 주역이다.
퍼셋은 "한국과의 인연이 많아 한국에서 꼭 뛰고 싶었다"고 말하며 "한국이 제2의 고국"이라는 이야기를 서스럼없이 할 정도로 한국을 좋아한다. 퍼셋은 1972년 부친이 주한미군으로 평택에서 근무한 인연으로 김치, 불고기 등 한국음식을 좋아하며, 지난 8월 계약체결을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때도 김치를 챙겨갈 정도로 김치를 좋아한다.
한편 퍼셋은 지난 10일 도로공사에 합류하여 강도 높은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으며 팀 적응력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김치맛을 아는 퍼셋이 강력한 스파이크를 무기로 한국 배구판에 매운맛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올 시즌에는 꼭 우승의 꿈을 이루도록 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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