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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구혜선이 연출한 영화 '복숭아나무'(제작 구혜선 필름, 조이앤컨텐츠그룹 배급 NEW)가 내달 31일 개봉된다.
'복숭아나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형제와 그들에게 우연히 나타난 승아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조승우, 류덕환, 남상미 등이 출연한다.
조승우는 모든 불행을 자기 탓으로만 생각하는 쌍둥이 중 형인 상현을 연기한다. 그는 군 제대 이후 참여한 이번 영화에서 더욱 침착하고 노련미 넘치는 연기를 펼쳤으며, '클래식'(2003) 이후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감성 멜로 연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쌍둥이 형제 중 조승우 동생 동현 역으로 출연하는 류덕환은 최근 시즌3까지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신의 퀴즈'에서 천재 법의학자, 드라마 '신의'에서 공민왕 역을 맡아 실력파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두 형제에게 한줄기 희망을 선사하는 상큼 발랄한 승아 역으로는 원조 얼짱이자 최근 종영한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톡톡 튀는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 남상미가 가세했다.
또 이번 영화는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 외에도 주연배우인 조승우가 OST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구혜선 감독이 작사, 작곡을 맡은 메인 타이틀 곡 '복숭아나무'는 슬프면서도 애잔한 분위기의 동요 같은 멜로디와 조승우의 차분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이다.
[영화 '복숭아나무' 스틸컷. 사진 = 조이앤컨텐츠그룹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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