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수원 블루윙즈가 팬을 추모하기 위한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수원은 구단 명예사진기자로 활동하다 지난 2009년 10월 6일 작고한 故 신인기씨를 기념하고 고인의 3주기를 추모하기 위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고인은 위암으로 투병하며 죽음을 앞둔 순간에도 생을 마감하기 전에 '꼭 하고 싶던 일'이라며 빅버드를 찾아 수원 선수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던 열정적인 수원 팬이었다. 2009년 9월 6일 빅버드에서 열린 강원과의 홈경기에선 극적인 동점골을 뽑은 에두가 신인기씨에게 달려와 눈물의 세리머니를 보여주기도 했다.
고인의 감동 스토리를 잊지 않기 위해 마련된 ‘故 신인기 포토제닉’은 수원 팬들이 지금까지 찍어왔던 사진들 중 수원, 빅버드경기장, 서포터즈 등 수원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자유로운 주제로 출품이 가능하다.
사진 공모전에 참가를 원하는 팬들은 오는 21일 자정까지 이름, 연락처, 사진제목, 첨부파일을 ‘bluewings12@hanmail.net’로 발송하면 된다. 1인당 1작품 원칙이다. 수상작 발표는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며 수상자에게는 개별 연락한다.
또한 시상은 23일 오후 3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홈경기에서 이루어질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삼성 NX카메라 1대를 증정한다.
[수원 블루윙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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