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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동갑내기 친구 개그맨 이수근, 김병만이 추석을 맞아 호흡을 맞춘다.
18일 오전 SBS에 따르면 이수근과 김병만은 오는 추석을 맞아 특별제작되는 SBS 추석특집 코미디 쇼 '이수근, 김병만의 10년의 꿈'에서 오랜기간 호흡을 맞춰오며 생각했던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를 펼친다.
두 사람은 '조용한 팬션', '취중진상', '킬러', '수중가족', '힙합 패밀리' 등의 코너를 통해 신개념 코미디를 보여줄 전망이다. 이들은 10년 전 옥탑방에서 함께 살며 개그맨의 꿈을 꾼 절친사이로 이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조용한 펜션'에서는 이수근과 김병만이 산장을 운영하는 노인부부로 분한다. 여기에 신혼부부인 박정철과 장윤정이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찾아오고 이들 노인 부부로 인해 해괴한 일들이 벌어진다.
'킬러'는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와 함께하는 코너이다. 진종오가 킬러로 분해 김병만과 코믹 연기를 펼친다. '코너 킥킥킥'은 이수근이 축구선수 서정원, 정성룡과 연기하는 축구 코미디이다.
세계 최초 물속 코미디도 볼거리다. '수중 가족'은 단칸방 하나 얻기도 힘든 사람들이다. 이들은 땅에서 살기가 어려워 바다 속에 마을을 이루고 산다. 물속 마을에서 이뤄지는 사람의 삶은 어떤 모습일지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에 제작진은 "수중 전문 연기자들과 함께 꼬박 이틀을 촬영했다"며 연기자와 스테프들의 열의를 강조했다.
이수근과 김병만의 오랜 꿈이 담긴 코미디쇼 '이수근, 김병만의 10년의 꿈' 오는 30일 추석 당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추석특집 코미디쇼에 나서는 이수근(맨 위쪽사진 왼쪽)-김병만.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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