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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제 65회 칸국제영화제와 제 37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 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초청된 영화 '위험한 관계'의 플레이보이 장동건의 반전 스틸이 공개됐다.
장동건은 극중 상하이를 뒤흔든 최고의 플레이보이 셰이판 역으로 등장해, 단아하고 정숙한 미망인 뚜펀위와 관능적인 팜므파탈 모지에위와 치명적인 삼각관계를 그린다.
18일 공개된 영화 '위험한 관계' 속 셰이판 장동건은 고급스러운 블랙 정장을 입고 선하고 부드러운 미소로 로맨틱하고 젠틀한 매력을 선보인다. 반면, 깔끔한 흰색 수트를 차려입고 고급스러운 방 안을 배경으로 앉아있는 장동건의 두 번째 스틸에서는 상하이의 모든 여자를 사로잡은 나쁜 남자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그간 착한 남자의 대명사로 불리던 장동건이 선보이는 나쁜남자의 면모를 이번 스틸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
흑백의 강한 대비가 인상적인 두 이미지에서는 이제껏 보지 못한 장동건의 옴므파탈과 젠틀맨의 경계를 넘나드는 매력이 드러나있다.
또 공개된 스틸 중 거울에 비친 장동건의 상반신 노출 컷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장동건의 모습이다. 이외에도 시트로 몸을 감싸고 있는 여성을 뒤로한 채 담배를 입에 문 마지막 스틸 사진은 희대의 '플레이보이'로 변신한 장동건의 '나쁜 남자의 매력'을 실감케 한다. 흐트러진 모습의 여인과는 달리 성가시다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담배를 피우는 그의 모습은 옴므파탈 이미지의 절정이다.
한편 허진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위험한 관계'는 내달 11일 개봉된다.
[장동건 반전 스틸. 사진=데이지 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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