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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화제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 막을 내렸다.
18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이하 '응답하라') 마지막회 '첫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에는 그동안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성시원(정은지)의 남편이 윤윤제(서인국)로 밝혀지며 등장인물 모두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 시원이와 윤제는 진한 스킨십을 통해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하게 됐음을 알렸다. 두 사람은 시원이의 음주와 토니 안을 향한 팬 활동을 두고 티격태격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결국 혼전 동거와 임신을 겪고 결혼에 골인했다.
시원이를 두고 윤제와 사랑의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던 윤태웅(송종호)은 병원에서 만났던 의사(이주연)와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콘서트에서 우연히 다시 만난 것을 계기로 결혼까지 하게 됐다.
윤제를 짝사랑하던 강준희(호야)의 이야기도 등장했다. 준희가 윤제와 함께 살던 오피스텔에서 이사를 가는 날 윤제는 준희에게 우정의 포옹을 했고 두 사람은 친구 사이로 남게 됐다.
더불어 2012년 부산 광안고 38회 동창회도 아름답게 끝이 났다. 시원이의 부모가 동창회에 윤제와 시원이의 딸을 데리고 등장하며 결국 모든 주요 인물들이 함께 행복한 결말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내가 원하는 결말이었다. 마음에 든다" "너무 빨리 끝난 것 같다. 더 보고 싶은데 아쉽다" "이제 화요일 밤마다 '응답하라'가 그리워서 어쩌지" "정말 평생 소장하고 싶은 드라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행복한 결말을 맞은 '응답하라'. 사진 = tvN '응답하라 1997'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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