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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배우 김지훈이 자신의 아버지가 CF모델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깜짝 고백했다.
1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는 배우 김지훈, 김서라, 정흥채, 이지현, 강예솔, 가수 김장훈, 씨스타 다솜이 출연한 ‘보고 싶은 얼굴’ 스페셜이 방송됐다.
김지훈은 “이건 진짜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다”라며 “아버지께서 원래는 평범한 회사원이셨는데 은퇴 후 조용하게 지내시던 중 우연히 사석에서 최불암 선생님을 만나 ‘자네 같은 사람이 연기를 해야지’라는 말을 들으신 후 부터 CF모델로 활동하고 계신다”고 깜짝 고백했다.
이어 “아버지께서는 우아한 백발에 당당한 풍채까지 신성일 선생님을 닮으셨다”며 “심지어 나보다 더 훤칠하시고 키도 나보다 크시다”고 아버지의 외모를 극찬했다.
김지훈은 또 “5년 전쯤 TV를 보던 중 우연히 지역 케이블광고를 보게 됐는데 아버지가 초밥을 드시고 계셨다. 내게 누가 될까 말도 안하시고 취미삼아 조용히 CF활동을 하고 계셨던 것”이라며 “아버지께서는 5~6년 동안 16편 이상의 CF를 찍으셨다”고 자신보다 많은 CF를 찍은 아버지를 부러워했다.
이어 “최근에는 나문희 선생님과 관절염 패치 CF를 찍으셨고, 이영애 선배님과 CF를 찍은 적도 있다”며 “아버지께서는 파트너 복도 좋아 나는 만나본 적도 없는 이영애 선배님과 포옹까지 하셨다”고 밝혔다.
[아버지께서 CF모델을 하고 계신다고 고백한 김지훈.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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