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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희준이 반지하방에서 방 두 칸짜리 방으로 이사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희준은 18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자신을 "이수근씨보다 눈물이 많은 울보 배우 이희준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눈물이 많고 쉽게 감동받고 감수성이 예민한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얼마 전에 이사를 갔다. 햇볕이 안 드는 반지하에 살다가 방 두 칸짜리로 이사를 했다. 침대도 항상 아는 형이 버리는 걸 쓰다가 처음으로 침대를 샀다"고 덧붙였다.
또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찍고 새벽에 늦게 들어가 누웠는데 새 소리가 들렸다. 잠들면서 눈물이 났다. 그렇게 쉽게 감동을 잘 받는다"고 밝혔다.
이후 "저번 방은 햇볕이 안 들고 곰팡이도 많았다. 지금 방은 정말 아침에 일어나면 얼굴이 빨갛다. 햇볕을 너무 받아서"라며 "선크림을 바르고 자야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희준은 집이 서울 평창동에 위치해 있다고 말한 뒤 "오해를 살까봐 밝힌다. 전세 8000만원이다. 영화를 하면서부터 조금씩 모았다"고 전했다.
[배우 이희준. 사진출처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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