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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배우 김지원이 실제 체조선수 같은 모습으로 주위의 시선을 모았다.
극 중 체조선수 설한나 역을 맡은 김지원은 19일 오후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리본 종목 체조솜씨를 다시 한번 뽐낼 예정이다.
김지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안산에 있는 한양대학교에서 실제 체조선수 같은 완벽한 포즈와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촬영에 임했다. 그녀는 1m를 훌쩍 넘기는 뛰어난 점프력을 선보이는 등 다소 어려운 체조 동작을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풍부한 표정을 구사하는 등 수준급 체조 실력을 드러냈다.
제작진에 따르면 김지원의 탄탄한 체조 실력은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였다. 김지원은 체조선수 설한나 역을 맡게 된 후 지난 7월부터 체조를 시작, 하루 최장 6시간까지 연습에 몰두하는 등 집중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지원은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따는 등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선수로 화려한 활약을 펼쳤던 조은정 코치 밑에서 강습을 받고 있다. 조은정 코치는 처음 김지원을 테스트 한 후 "생각보다 동선이 예쁘게 나온다"며 가능성을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레슨을 도맡았다.
그녀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손연재 선수가 생각난다. 몸매 표정 모든 것이 다 예술이다" "배우로서 얼마나 노력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김지원의 체조하는 모습은 19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체조선수로 변신한 김지원. 사진 = SM C&C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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