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추신수의 타율이 또 떨어졌다.
'추추트레인'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6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시즌 타율은 .278에서 .277(538타수 149안타)로 조금 떨어졌다.
안타는 첫 타석에서 나왔다. 미네소타 선발 P.J. 월터스와 만난 추신수는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안타를 때렸다. 이어 득점도 추가했다. 제이슨 킵니스의 안타 때 3루까지 진루한 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은 것. 시즌 80번째 득점.
이후 네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2회말 1사 1, 2루에서는 1루수 땅볼로,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타석에서는 8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6회말 2사 1, 3루 타점 찬스에서 들어선 네 번째 타석에서는 브라이언 던싱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9회말 타석은 제러드 버튼의 체인지업에 2루수 땅볼.
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들며 추신수는 멀티히트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과는 앞타석과 다르지 않았다. 11회말 2아웃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서 또 다시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이날 세 번째 2루수 앞 땅볼.
한편 클리블랜드는 아메리칸리그 최하위팀간 대결에서 연장 12회 접전 끝에 5-6으로 패배, 미네소타와 공동 최하위가 됐다.
[추신수.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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