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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문채원이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문채원은 KBS 2TV 수목드라마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하 '착한남자')에서 독기어린 말투와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런 문채원이 이번에는 다른 반전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남들 앞에서는 늘 냉정하고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던 그녀가 사실을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여전히 그리워하며 차가움 속 한없이 여린 서은기의 이면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사고를 통해 만난 강마루(송중기)로 인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애써 외면하며 독설과 강한 경계심을 보이지만 그런 자신의 과장된 액션 이면의 속내를 정확하게 집어 내며 쓴소리를 하는 강마루에게 한 순간에 빠져들며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이렇듯 독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서은기의 모습으로 신선한 충격을 보여줬던 배우 문채원이 이번엔 새로운 사랑을 만나 감춰져 있던 인간적인 여린 모습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남성 팬들의 마음을 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독한 사랑에 빠진 서은기란 인물을 연기하며 그 어느 때보다 사랑이란 감정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문채원은 서은기가 느끼는 사랑에 대해 "그녀에게 사랑은 모래성 같은 존재다. 바라볼 때엔 마냥 아름답고 눈부시지만 손으로 움켜쥐는 순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는 아프고 시린 존재인 것 같다. 그런 사랑을 해야 하는 은기가 안쓰럽고 아프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남자'는 서은기와 강마루의 운명적인 만남이 본격적으로 그려질 예정이다.
['착한남자'에서 반전 매력을 발산하는 문채원.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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