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일본의 한 극우단체가 태극기를 바퀴벌레로 묘사하고 발로 짓밟는 동영상을 촬영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최근 동영상 커뮤니티 사이트 유튜브를 중심으로 국기 태극기가 조롱당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는 지난 6월부터 한국관의 국교단절을 주장해 온 일본의 한 극우단체에 의해 조작되어 온 것이다.
영상 속 태극기는 이들에 의해 짓밟히고 우스꽝스럽게 묘사되어 있다. 태극기의 건곤감리 사괘는 바퀴벌레로 그려져 있고 극우단체 회원들은 차례로 태극기를 밟고 지나가며 "조선인은 일본을 떠나라"라고 외치고 있다.
영상에는 또 군복을 입은 남성이 태극기의 태극모양을 보고 '펩시콜라'의 로고라고 비웃는 모습도 담겨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반한감정이 있다고 해도 한 나라의 국기를 저렇게 조롱하는 것은 기본적인 예의도 모르는 행동 아닌가" "정도가 지나친 듯" "저런 행동은 자기 얼굴에 침뱉는 행동밖에 안된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일본 극우단체에 의해 모욕당하는 태극기. 사진 = 유튜브 영상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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