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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스타일에 당황…내 남편이라면 부담"
[마이데일리 = 전형진 수습기자] 그룹 코요태의 빽가가 깐깐한 성격으로 주목받았다.
19일 방송된 SBS 리얼리티쇼 '짝'은 연예인 특집으로 방송인 김진, 빽가, 가수 배기성, 빅죠, 개그맨 윤성한, 배우 곽승남 등 6명의 남자 연예인들과 다섯 여자들의 짝찾기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남자 6호로 출연한 빽가는 배기성, 여자 2호와 함께 장을 보러 갔다. 장을 보는 과정에서 빽가는 사야할 품목들을 적어와 꼼꼼하게 장을 봤다. 여자 2호는 빽가에게 "꼼꼼하다"고 칭찬하면서도 배기성에게는 "파를 샀다가 (빽가에게) 퇴짜 맞았다"며 너무 꼼꼼한 빽가 때문에 당황했음을 털어놨다.
여자 2호는 개인 인터뷰에서 "남자 6호가 그렇게 꼼꼼한 분이라고 상상도 못했다. 그 마음은 이해가 간다. 그러나 내 남편이라면 부담스럽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이날 빽가는 애정촌의 요리를 도맡아 했다. 그는 김치찌개를 만들던 중 여자 2호가 자신의 생각대로 김치를 자르지 않자 제지하며 "그냥 제가 할게요"라고 말했다.
여자 2호는 "김치를 가로로 썰든 세로로 썰든 인생에 큰 실수가 생기는 건 아니다. 그런데 너무 작은 것에 집착하면 큰 일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런 남자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솔직히 빽가 장 볼 때 좀 꽉막힌 것 같았다" "남자가 너무 꼼꼼해도 탈이다" "빽가 성격 의외로 특이하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꼼꼼한 성격을 드러낸 빽가(맨 위). 사진 = SBS '짝'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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